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신학기가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3월 16일에는 우리학교 출신으로 베트남 인기스타 하리원 씨가 1억 동, 3월 18일에는 삼일제약 법인장 김희창 씨로 부터 1억 동을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및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었다고 밝혔다. 하리원(Hari Won, 본명 류에스더)씨는 우리학교 졸업생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에 걸쳐 학생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에 놓여 있는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서부협의회 간사를 겸하고 있는 김희창 삼일제약 법인장은 “생각지도 않게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고 이를 계기로 교민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미래의 재목이 될 학생 지원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호치민시한국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기부한 후원금이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