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은퇴한 뒤 살기 좋은 국가 10위에 올랐다. 아세안 국가 중 1위는 말레이시아가 선정됐다.
지난 6일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는 아일랜드 출판업체 인터내셔널리빙이 최근 조사한 베트남의 은퇴환경지수는 75.5로 작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작년과 같이 최상위권에
속한 10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1위로 선정된 국가는 85.2포인트를 기록한 코스타리카가 꼽혔고, 뒤를 이어 멕시코, 콜롬비아, 포르투갈,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프랑스, 말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 대상은 25개국으로 주거, 복지, 비자, 엔터테인먼트,
기후, 의료 서비스, 생활비 등이 평가요인에 포함됐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외국인 10명 중 8명(77%)은 주거 환경과 경제적 조건에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비자 정책과 복지, 기후조건이 언급됐다. 특히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장기체류를 할 경우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아 거주증을 보유해야 하는데 서류 준비, 심사 소요
기간 등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비자 정책이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