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승인받은 나노젠이 오는 17일부터 6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투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노젠은 내년 2월에는 임상 2상을 시작하며 임상 확대를 위해 5월까지 ‘나노코박스(Nanocovax)’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으로 알려졌다.나노젠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나노코박스’는 12~72세 연령층에게 28일 간격으로 2번 접종해야 한다.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예방효과가 지속된다.나노젠 관계사 넥스트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과 치료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관계사인 나노젠이 치료 백신 임상에 돌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의 기업가치는 현재 5조1000억동(약 2억2000만 달러)으로 향후 코로나 백신 임상 진행에 따라 기업 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넥스트사이언스는 나노젠의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