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각계각층 한인단체 감사패 수여
부임 3주년이 돼가는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가 호치민시 공로메달을 수여받았다.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청사 집무실에서 임재훈 총영사에게 공로메달을 수여했다. 퐁 위원장은 “임 총영사가 그동안 호치민시와 한국의 경제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우호관계와 양국 국민의 이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치하했다.
이에 대해 임재훈 총영사는 “한국 총영사관에 대한 호치민시 정부와 퐁 위원장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베트남이 한국-아세안간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현재의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단단하게되도록 결속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평화, 안정, 협력에 공동으로 기여해 나가자”며 화답했다. 아울러 27일에는 호치민 한인회와 해병대 전후회는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그리고 대한노인회와 여성회부터는 소정의 기념품, 호치민 국립경제대학교 EMBA 명예동문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월 부임하여 2020년 12월 5일 귀임하는 임재훈 총영사는 만 2년 12개월간 호차민에 부임하면서, 한인회 정상화 그리고 다낭 영사관 개관 등의 업적을 남겼으며, 금년 2월 코로나로 인하여 한국인 대상으로 시설격리가 시작됐을때 시설격리된 교민들의 출입국 애로사항과 격리생활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재훈 총영사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주필리핀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카메룬대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