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afood 기획 인터뷰 : 올레바당 베트남지사

소비자의 식탁에 제주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
한국에서 먹던 나의 입맛을 베트남에서 쉽게 고치기란 쉽지 않다. 특정 고향의 맛을 보기 전까지는 음식과 고향의 맛은 타국살이를 하는 교민에게는 쉽게 잊혀지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그 맛을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들로 만들어보지만 그만한 맛을 느끼기 어렵고 오히려 고향의 맛을 더 그리워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나는 어종과 달라 더더욱 신선한 제품 찾았다면 가격적인 부담감이 있고 다양한 어종이 베트남내에 수입되어 있지 않아, 식탁에 올려지는 음식의 가짓수가 제한적일 때도 있다.
이러한 제한과 한계로 차리지 못하는 우리의 밥상을 위해 제주산 수산물만을 수입하여 베트남내의 교민분들과 현지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베트남지사 의 조창환 지사장과의 인터뷰이다. 그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제주바다에서 나고 자란 우리 수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베트남지사는 어떤 곳 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베트남지사 조창환지사장 입니다.
청정해역 제주에서 어획하는 제주 수산물을 한국에서부터 수입하여 베트남에 있는 교민분들을 위해 도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의 ‘한올레’는 제주방언으로 한동네에서 이웃간 정성담긴 음식을 나눠먹는 따뜻한 풍습을 소비자분들에게 전하고자 만들어진 자사 브랜드로 다양한 어종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주 영어조합법인은 한자식으로 고기 잡을 어(漁)를 써서 고기를 잡는, 어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조합법인이란 의미로 어업인이 모여 어업기술을 공유하고 그 뜻을 모아 생산성을 창출하고자 하는데에 설립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은 이전부터 한국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사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 대표님은 어떻게 식품관련 업과 연이 닿아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전부터 한국 가공품들을 위주로 베트남으로 수입하는 일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다 농협을 통해 사과와 인삼을 수입을 하였고 다량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나온 ‘2.5kg박스’를 베트남 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식품 유통업과의 인연이 되었습니다. 제가 식품유통을 하는 이유는 가장 큰 목적은 한국에서 먹던 식재료를 베트남 내에 보급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이 육고기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이 베트남 내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이전부터 먹던 한국의 맛을 베트남에서 다시 찾는 이들이 있고 또한 이들이 선택에 있어 보다 신선도가 높은 제주산 수산물을 접하게 되면 더 좋을 거란 생각에 제주산 수산물 유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인들은 음식의 맛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고급 식자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제주산 수산물을 통해 한국 교민은 물론 베트남인들로부터 프리미엄 수산물 유통업체로 인정받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언제부터 운영을 시작하셨는지요?
현지마트, 한국마트 그리고 쇼핑몰 런칭 등 부가적인 사업준비까지 약 1여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만큼 ‘제주 수산물은 고급 수산물’ 이라는 이미지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오는 수산물은 어떤 품질관리를 거친 제품들인가요?
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인증 공동상표( J마크) 사용허가를 받은 제품들로 식약청 인증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 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ACCP은 외부와 철저히 구분된 곳에서 식품의 원재료로부터 세척,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부서화 하여 소비자가 섭취하는 단계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규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과 모든 수산물은 급 냉동하여 제주바다에서 올린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생선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조기, 제주 은갈치살, 토막갈치, 삼치, 고등어, 돌병어(샛돔), 옥돔, 가자미 이렇게 8종류의 신선한 냉동 생선들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한국교민분들과 베트남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어류와 선호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베트남은 수온이 높다 보니 요리가 끝난 생선살을 보면, 푸석하고 쉽게 으스러지는 생선의 살이 주를 이룹니다. 이를 곱게 다져 만든 어묵의 형태로 재 가공하여 한국으로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현지분들은 한국 어종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까다로운 HACCP인정을 받아 위생적이여서 언제든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나온 제품들로, 천일염에 간을 한 자반삼치과 머리, 꼬리,내장, 지느러미, 등뼈제거를 하여 살만 발라놓은 갈치살, 제주 가자미, 제주 옥돔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베트남으로 한국의 수산물은 어떤 방법으로 수입해 오는지요?
아마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든 생선들은 냉동된 상태로 제조 및 가공이 이루어져서 냉동식품이 유통과정에서 녹게 된다면 건강상의 우려는 물론, 생선과 포장지 사이에 생긴 물기를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베트남 내에 도착한 제품들은 해동에 각별히 주의하여 -18도를 유지한 컨테이너에 제주에서 부산, 부산에서 베트남으로 운반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나요? 다시 말해, 제주바다에서 난 생선,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베트남지사의 제품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현재는 Skymart, Mega Market, 롯데마트, 마켓사이공(전제품 확인가능)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교민분들이 손쉽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Shopee, Lazada 그리고 저희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는 현지인분들과 베트남내의 한국 교민분들에게 보다 쉽게 저희 제품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10월에 빈콤센터, 빈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바른 조립방법으로 시식을 통해 한국 제주산 생선과 어종을 알리는 행사에 운이 좋게도 베트남 수산 총국의 방문으로 맛과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았으며 저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씬짜오베트남 교민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품질 보증은 한국교민사이에서는 누구나 잘 아는 사실처럼 베트남인들도 비자를 받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를 ‘드림 아일랜드’로 떠올리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른 가격 경쟁보다는, 제주바다에서 올린 싱싱한 생선을 베트남에서 즐길 수 있고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거듭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바램입니다. 한국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현 상황이지만,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올바른 먹거리, 믿을 수 있는 제품, 신선도가 보장되는 제품, 접근성이 용이한 제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베트남내에서 한국교민과 더불어 현지인분들이 저희 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 사랑 부탁드립니다. 글. 유도경 rtyoo1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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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레바당 베트남지사 
A 17 Hoang Dieu, Phuong 12, Quan 4, Ho Chi Minh City
T 090 241 6116 (VN/ENG) (Ms Thanh) , 028 6270 119

페이스북 주소 @tnctrade / Shopee & Lazada 검색란 : TNC TRADING
마켓 사이공 : ‘제주 한올레’ 제품으로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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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호찌민 무역지원센터
A Phong 3, Tang 7, The Landmark, 5B Ton Duc Thang, P. Ben Nghe, Q. 1, HCM / T 028 3822 6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