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에서는 지난 11월 3일(화), ‘학생이 역사의 주인공이다’는 주제로 “학생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학생의 날이 오늘날의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위하여 학생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두 차례의 대의원회의를 거쳐 모든 행사의 내용을 주도적으로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크게 ‘학급별 태극기 만들기’ 와 ‘학생의 날 맞이 도전! 골든벨’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대한 사진관’체험 및
‘학생의 날’을 주제로 한 4행시 짓기 등을 하였다.
‘학급별 태극기 만들기’는 가로 1.5m ·세로 1m의 대형 천에 각 학급의 특색이 담긴 태극기를 다함께 그려봄으로써 학급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극기를 배경으로 학급 단체 사진을 찍었고, 학년별로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은 학급을 선정하여 푸짐한 부상으로 격려하였다. 7학년 한 학생은, 올해 태극기를 반친구들과 함께 디자인하고 직접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담관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도전!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사전에 안내된 학습 자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학생의 날’의 유래와 학생 운동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등부 골든벨을 울린 10학년 송○○학생은,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반 친구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싶다”라고 하여 반 친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