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한글날 기념행사로 지역민에게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전 세계 76개국 213개 세종학당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찌민3 세종학당
(학당장 이선하)은 호찌민산업대학교(총장 PHAN HONG HAI)와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정한 공인 한국어‧한국문화 전문 교육기관이다. 호찌민3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가진 한국인 교원들과 현지인 교원들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프로그램과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0월 9일, 호찌민3 세종학당에서 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호찌민 고밥 지역의 젊은이들이 세종학당을 방문하여 한글디자인, 한지 부채 만들기, 한복체험, 폐백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특히 폐백체험은 청년 커플 사이에서 인기가 뜨거웠는데 한국의 전통 결혼 복장인 원삼의 아름다움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베트남 젊은이들이 열광하였다. 또한 10월 23일에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K-POP 댄스 대회를 개최하여 K-POP에 관심 있는 베트남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K-POP 댄스 대회에는 총 10팀이 참가하였는데 각 팀을 응원하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K-POP댄스 대회를 함께 즐겼다. K-POP대회 우승자에게는 총 20,000,000VND의 상금이 지급되었고, 행사를 공동 주최한 호찌민산업대학교 학생회에 발전기금 10,000,000VND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