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 베트남은행은 이 달 8일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껀터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껀터시는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로, 메콩 델타 지역에 살고 있는 인구 1800만명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도로, 항만 등으로 한국계 투자가 계속 증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지역성장률이 연 6%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신한은행 신동민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및 한인상공인연합회, 껀터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베트남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또한 개점식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선정한 해당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2개 채널을 확장해, 호치민市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2개, 하노이市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5개, 다낭市를 중심으로 베트남 중부에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8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껀터시에 지점을 개점함으로서 베트남 5대도시에 모두 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