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0만달러 투자…냉장포크 외 냉장닭도 추가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의 돼지고기 생산유통 자회사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가 3F비엣 지분 51%를 인수해 가금육시장에 진출했다.
5일 마산미트라이프 관계자에 따르면, 3F비엣 지분 인수에 6100억동(2640만달러)을 투자해 냉장닭 유통판매도 업종에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돼지고기만을 생산해 냉장유통해 왔었다.
냉장육은 냉동육과 달리 육즙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섭씨 1~4도의 저온에서 보관한다. 이와 달리 냉동육은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서 유통보관한다.
2014년 설립된 3F비엣은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냉장육을 공급하기 위해 ‘사육(feed) – 농장(farm) – 식품(food)’이라는 3F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매출목표는 1조동(4300만달러)이다.
마산미트라이프는 앞으로 빈마트(VinMart), 빈마트플러스(VinMart+) 및 다른 슈퍼마켓 체인 등 전국 1700여개의 계열사 소매점에서 3F비엣의 냉장닭을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3F비엣의 인수 외에도 마산미트라이프는 지난 3일 남부 롱안성(Long An)에 1조8000억동을 투자한 미트델리사이공 육류가공복합단지가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1단계사업이 완료된 이곳에서 앞으로 연간 14만톤의 냉장육 및 햄, 소시지 등 가공육 1만5000톤이 생산된다. 인사이드비나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