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치민시의 아파트 가격은 전분기대비 소폭 내렸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승한 상태다. 8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호치민시 아파트 가격은 공급제한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7.2% 상승한 ㎡당 평균 242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저가 부문의 여러 신규 프로젝트가 평균 이하의 분양가로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전분기대비로는 6.2% 하락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개발업체들은 대출금이자 지급연장, 장기 무이자, 최대 2년간의 유지보수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3분기 분양된 아파트는 4975세대였는데, 주로 동부지역 통합신도시(가칭 투득시)로 거론되는 2, 9, 투득군(Thu Duc)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4분기 분양이 예정된 8000~1만세대를 합하면 올해 신규공급량은 모두 2만세대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졌던 2017~2018년 공급량의 절반가량에 불과한 수치다.
이같은 공급감소는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등 법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십개 프로젝트가 착수되지 못하거나 분양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