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본사 (사진 = GS건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태국계 부동산 개발기업 아마타그룹과 꽝닌성 꽝옌 신도시 조성 사업인 ‘아마타 시티 하롱’ 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아마트그룹이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로 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교육·환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1단계 사업으로 1억5559만 달러(약 1800억원)를 투입해 송코아이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주거·교육·환경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2단계 사업비는 14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다.
GS건설은 아마타그룹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GS건설은 그동안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다. 현재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서 나베 신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치민 핵심 개발 지역인 투티엠과 9군 지역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GS건설은 지난달 말 꽝닌성 응옌 반 탕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한편, GS건설은 꽝닌성 환경·폐수 처리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GS건설은 응옌 반 탕 위원장에게 수처리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다. 꽝닌성은 현재 다수의 폐수 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1년 스페인 업체 이니마를 인수, GS이니마를 설립하며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수처리 점유율 1위인 BRK암비엔탈의 산업용수 부문의 지분을 인수했다.
더구루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