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롱안성(Long An) 껀지우옥현(Can Giuoc)에 롱안국제항 1단계사업이 최근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투자자인 동떰그룹(Dong Tam Group)은 롱안국제항 1단계사업을 28일 완료하고 곧바로 2단계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147ha(44만평) 부지에 전체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0조동(4억3070만달러)이 투입되는 롱안국제항은 최대 7만DWT급 선박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이중 40만㎡(12만평) 부지에는 물류창고가 들어서 메콩델타의 농산물 및 철강, 비료 제품의 원활한 운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롱안국제항은 롱안성과 메콩델타 지방과의 물류교통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단계사업으로 630m길이, 3개 부두가 완공됐다. 지난해 롱안항은 5만DWT급 선박을 비롯해 국내외 선박 약 1000척이 입항해 100만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동떰그룹은 2단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내년중에 4, 5부두가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만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의 부두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한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롱안국제항의 부두는 총 9개, 총 길이는 2368m로 베트남에서 가장 긴 항만이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