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자동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렉서스, 벤츠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럭셔리 SUV인 빈패스트 프레지던트(VinFast President)를 출시했다.
가격은 46억동(19만8200달러)으로 빈패스트의 첫번째 SUV인 럭스(Lux) SA2.0과 유사한 외형이지만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열선시트를 장착하는 등 첨단기술과 프릴을 갖추고 있다.
빈패스트 프레지던트는 420마력, 6200cc V8 엔진에 제로백이 6.8초로 최고속도는 약 300km에 달한다.
빈패스트측은 이 모델을 500대만 한정으로 생산해 국내(베트남)에서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100명의 고객에게는 1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그래도 고가여서몇대나 팔릴지 주목된다.
빈패스트 CEO는 럭셔리 SUV 부문에서 경쟁사인 렉서스 LX570보다는 45%, BMW X7보다는 가격이 33%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운전석 시트, TV 스크린,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과 같은 고급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