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학교법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제8기 이사회(이사장 황건일)의 임기가 2020년 9월 8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개교 이래 학생 수, 예산 증가 등 양적 성장을 이룬 학교가 인적 갈등, 미숙한 학교운영 등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맞이한 2017년 9월에 임기를 시작한 제8기 이사회는 학교와 교민사회를 향한 애정과 헌신으로 KIS를 글로벌 명문학교로 도약하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제 8기 이사회는 재임기간 동안 학교부지 임대기간 연장, 학교회계 전산화시스템과 스쿨뱅킹 도입 등 학교 예산운영의 투명화, 정관 및 각종 규정 제․개정을 통한 합리적인 행정활동 정립 등 학교 운영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과거의 부조리한 체질을 개선하였고 교사동 증축, 시청각실, 방송실, 운동장, 화장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황건일 이사장은 “내가 조금 더 학교를 위해 노력한다면 해맑게 웃는 우리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사장으로서 개인적인 욕심 없이 학교와 학생들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 며 “눈부시게 발전한 학교를 보며 시간을 허투루 보내진 않았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보람을 느낀다. 봉사의 시간들이 인생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고 8기 이사분들 모두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퇴임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사회는 임기 중 마지막인 제75차 이사회를 2020년 8월 28일 개최하여 새로운 제9기 이사진의 임원선출(안) 등을 의결하였으며 황건일 이사장, 민경창 이사(신흥종합건설 대표), 김형순 이사(전 중등학부모회장), 강대옥 이사(비나범우 대표), 김종선 이사(율촌비나 법인장), 이혜경 이사(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부회장) 등 제8기 이사회 이름으로 20억 동의 학교발전기금과 14억 동 상당의 그랜드피아노를 학교에 기탁하여 반얀트리홀에 헌액하였다는 소식도 더불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