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내 태양광 시장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 6월 PPP법을 제정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베트남 내 환경PPP관련 사업들은 다양한 호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 에너지 전력 및 환경 인프라의 선도 기업으로 태양광 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Asia Networks Holdings)의 이규상대표를 만났다.
에너지 및 환경PPP사업 개발/투자,
창업인큐베이팅, 태양광발전 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기술종합지주회사
·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 사업분야가 매우 궁금합니다, 태양광, 기계전기 공사, 로봇제조 및 자동화
기계 설계 및 제작도 하시는거 같은데, 아시안 네트워크 홀딩스는 어떠한 기업의 집합체 입니까?
¨ 저희 아세안 네트워크는 지주회사로, 아세안 네트워크 홀딩스를 정점으로 전기 설비 건설사인 EM-TEK건설, 공장자동화/로봇설계 및 제작 전문회사인 EM-TEK 오토매이션, 발전/정유/기자재를 수,출입 하는 아시아 네트워크 트레이딩 등의 계열사가 있습니다.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는 위 계열사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한 PPP 민관협력환경회사, 그리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집중하는 분야는 창업 인큐베이팅입니다. 저희는 베트남에서 이루어 오고 있는10여년의 비즈니스 커리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기업인들의 베트남 진출을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돕고 있습니다. 보다 쉽고 빠르게 베트남 시장을 개척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드리는 것이 바로 저희의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의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분야입니다.
· 로봇제작과 자동화 부분에 대한 사업에
분야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 저희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 산하 EM-TEK 오토매니션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0년 근무 경력의 안창민 사장님과 2016년 공동 창업하여 현재는 삼성 베트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자동화 기기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로보틱스도 많은 세부 분야가 있고 전자 정밀, 단순노동, 물류자동화, 특히 전기 전자부분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기계가 대체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자동화 기계는 대부분은 한국에서 도입되지만, 저희 아시아 홀딩스는 베트남에 2개 밖에 없는 현지 벤더 회사로서 주로 간단한 부분의 자동화 솔루션을 베트남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베트남 과학기술부 직속의 호아락 첨단공단 입주가 내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호아락 공단 입주 자체가 다른 베트남 내 첨단산업 공단과는 다르게 중앙정부 직속인지라, 호아락에 회사가 입주한다는 것만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각종 면세혜택이 제공되는 곳이라, 입주를 위하여 IRC인증을 신청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로보틱스 분야는 연구비가 상당할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 연구비 보다는 사실 지금은 삼성에서 발주한 물량을 소화하는 것도 힘듭니다. 아직은 난이도가 낮은 로보틱스 제품을 생산 중이기 때문에 연구비 부담은 적고 난이도 높은 제품은 한국에서 제작하고 있어서 그 분야에 대한 진출은 나중에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R&D를 위하여 현지 대학 자동화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학생들을 저희 회사의 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현재 하노이에 소재한 대학과 산학협력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 자동화 설비 외에 태양광 사업개발 선두주자로 알고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은 정확히 어떤 사업입니까?
¨ 태양광 사업은 저희 회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환경 에너지 사업입니다. 태양광 사업은 저희가 부동산 리스업에 가까운 방식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에너지 펀드 협업방식으로, 공장의 지붕이나 타인의 유휴부지를 빌려서 태양광 시설을 저희가 설치해드리고 공장 에너지 비용의 약 10% 정도를 절약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동시에 전기요금을 EVN(베트남 전력)에 내는 것의 80%정도를 사업자에게 요구합니다. 즉 정수기 리스처럼 시설 및 기기 전체를 사용자에게 설치해주고, 저희는 전기요금을 받는 것으로 수익을 얻고, 사업장은 에너지를 아껴서 이득을 얻는 윈윈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 베트남 내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태양광 사업은?
¨ 현재까지는 롱안성 1메가와트, 칸호아성 50메가와트, 속짱성에 위치한 영원무역 공장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현재는 한 개의 회사와 계약 전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그 외 최근에는 많은 회사에서 태양광 에너지 전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향후 베트남 태양광 산업의 비전은?
¨ 동남아 태양광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베트남은 최근 2025년까지 현재의 5배 규모로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했고, 27일 코트라(Kotra)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이달초 ‘베트남 태양광 발전 장려정책에 관한 총리결정문’ 을 통해 새로운 태양광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5월 22일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태양광 발전 중 태양 전지 효율이 16%를 초과하거나 태양광 모듈 효율이 15%를 초과하는 조건 등에 한정한다. 베트남은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올해 850MW에서 2025년 4000MW로 확대할 방침” 이어서 태양광 산업은 향후 4~5년간은 밝은 전망입니다.
· M&E 건설 사업을 오래 전부터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저희 EM-TEK건설은 이곳에서 M&E 공사 10년 하면서 업계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M&E 건설은 (Mechanical &. Electrical) 주로 전기, 기계, 소방 설비, 및 플랜트(오일&가스, 발전, 화공, 크린룸 등), 상업시설(공장,리조트, 주상복합 등)의 공사입니다. 저희는 주로 산업플랜트 공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산업플랜트를 중점으로 건설시장을 공략하여 베트남 정부로부터 Cetrificate for level 1 인증을 받았습니다.
본 인증을 받은 건설사는 35층 이상의 건물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와 정부가 정한 주요 산업 플랜트 참여권을 부여 받게 되어 저희 EM-TEK건설이 현재 사이공 지하철 공사 전기설비공사에 참여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라는 회사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 2009년에 EM-TEK이라는 회사로 창업하여 11년간 사업을 이끌어 오다가 변화를 위한 시도로 전문경영인과 함께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어 지주회사를 두고 4개의 계열사가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시작으로, 또한 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과 성장을 희망하며 “아시아 네트워크 홀딩스” 로 사명을 바꾸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베트남과의 인연은?
¨ SK에서 투자했던 S-Fone 기지국 설치 부분에 종사했습니다. 당시 베트남에 기지국 안테나를 설치하는 일을 담당하면서 베트남 전역에 130개 기지국을 설치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름의 인맥을 쌓아 오던 중, SK가 2008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저는 2009년 EM-TEK로 건설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기와 관련된 건설일을 하다보니, 베트남 전력공사(EVN)쪽의 사람들과 많은 인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이 민음과 신의로 바뀌었고, 앞서가는 한국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 씬짜오베트남 독자들에게 한 말씀
¨ 그 동안 교민사회의 모든 활동에는 조금은 방관자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씬짜오 베트남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교민사회와의 걸음마를 시작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차근차근 교민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힘이 되고자 노력을 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교민분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계실 것이라 짐작됩니다.
현재 많은 교민분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계실 것이라 짐작됩니다.
조금만 더 이겨내시면, 이 상황은 지나고
꼭 다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을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