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위1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8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베트남 상위50대 기업 브랜드보고서’에 따르면, 군대통신그룹 비엣텔(Viettel)이 29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국영 낙농기업 비나밀크(Vinamilk) 24억달러, 베트남우정통신그룹 VNPT가 5억900만달러로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이들 기업에 이어 사이공맥주음료주류 사베코(Sabeco), 부동산대기업 빈홈(Vinhomes),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기업 모비폰(MobiFone), 식품대기업 마산소비재(Masan Consumer), 국영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 IT대기업 FPT, 거대 소매체인 빈콤리테일(Vincom Retail) 순으로 자리했다. 상위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126억달러로 작년보다 33억달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상위 50개 기업중 식음료 및 금융 부문이 각각 9개씩 자리해 가장 많았다.
포브스베트남은 이번 평가에 대해 포브스 미국 본사에서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평가방법은 우선 브랜드 인지도, 제품범위, 소비자 인지도가 가장 높은 100개 기업의 예비목록을 선택한 후, 최근 3년간의 이자·세금 전 이익을 평균해 업종별 평균을 기준으로 기업 무형자산의 기여도를 평가해 결정했다. 인사이드비나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