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화성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4일 교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 선생님으로부터 방역수칙 설명을 듣고 있다. 칸화성은 오늘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전 초중고교가 모두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tuoi tre)
호찌민시 중‧고교생 3학년, 하노이는 중‧고교생 전부 개학
9일만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발생…확진자 271명, 완치자 219명
코로나19로 휴교했던 베트남 학교가 4일 개학했다. 전국 63개 성시 유치원 및 초중고, 대학생들이 코로나19로 취해진 3개월간의 긴 방학을 끝내고 이날 오전 일제히 등교했다. 감염위험성이 낮은 일부 지방들은 지난주 혹은 그 전주에 고학년 위주로 등교를 시작한데 이어 오늘 호찌민시는 중․고교생 3학년, 하노이는 중․고교생 전부가 개학했고 나머지 지방들도 일정에 따라 오늘 혹은 다음주 월요일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모두 개학하게 된다.
각 학교와 학생들은 수업이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정부가 코로나19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 전까지 각 지방의 사정에 맞게 2부제 수업 등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 전세기로 입국한 후 격리중이던 영국인 석유가스 엔지니어 1명이 3일 신규 확진판정을 받으며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으로 늘었다. 이번 신규확진자 발생은 9일만으로 4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271명, 완치자 219명이고 완치자 중 재확진자는 14명이다. 인사이드비나 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