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베트남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 자정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베트남 정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외교 및 공식 목적을 제외하고, 특별한 케이스로 입국이 허용된 경우에도 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2일부터는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중단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베트남 입국객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을 싣고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푹 총리는 해외 교민 및 유학생에게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귀국하지 말라고 덧붙혔으며, 그래도 귀국하고 싶은인원이 있으면 전세기 수요파악을 지시했다.이번 입국금지조치는 지난 6일 이후 2주간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6명 중 24명이 유럽계 외국인인 데다 나머지 베트남인 확진자도 유럽에서 왔거나,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국가를 거친 경우로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지난 18일부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30일간 비자 발급을 중단한 상태이며… 또한 21일부터는 이미 베트남 내부에 있는 외국인의 비자연장은 단수로만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기준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베트남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4명이다.

2020.03.21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