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에서 혁신으로 간주되는 두 가지 제품이 있다, 하나는 두말 할 것도 없는 컨테이너, 다른 하나는 플라스틱 파렛트다, 작은 규모의 상품을 규격화하여 운송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물품이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하는 파렛트의 특성상 이동시 전표로 상호간에 파렛트를 주거나 받았다는 증거를 남기기 용이한 편이기에, 수요가 매우 높다.
이러한 파렛트를 1990년부터 제조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이 NPC그룹이다. 환경에도 좋은 플라스틱 파렛트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컨테이너, 의자, 심지어 최근 혁신적인 아래에서 올라오는 맥주디스펜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 베트남 미국까지,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이라면 인정 받는 NPC그룹을 찾아가봤다.
NPC그룹은 어떤기업?
대한민국의 범용 플라스틱 산업을 선도해온 NPC그룹은 1965년 5월 29일 부산에서 창립했다. 그 당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플라스틱바가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던 조롱박 바가지를 플라스틱바가지로 대체하였고, 그 이후로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도마, 보온병, 보온도시락, 아이스박스, 휴지통, 서랍장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상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국민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였고, 주방기구 활용에 편리함을 제공하여, 1969년 이미 주식이 상장되었을 정도로, 보이지않는 강자 같은 기업이다.
1965년 부산공장을 완공한 이후 1987년 반월공장을 준공하여 1990년 국내 최초로 형체력 4,500톤 사출기를 가동하였고, 그 해 8월에는 형체력 3,000톤 사출기 등 생산설비를 갖춘 자동화된 정읍공장을 준공하여 소형제품인 가정용품을 뛰어 넘는 대형제품인 컨테이너류, 파렛트류, 의자류, 환경제품류 등을 생산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플라스틱 업체이지만 새로운 수익 창출에 적극적인 NPC그룹은, 최근 컨테이너 상자 렌탈사업도 시작하였고, 글로벌 경영에도 적극 나서 1981년 싱가폴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2년 태국 법인 및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 2015년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총 8개국에 현지 법인 혹은 지사를 두어 해외진출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NPC그룹의 2019년 매출은 2991억원이며, 자회사인 플라스틱 재생업체 삼광 등을 합치면 그룹 매출은 연간 4022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현지 법인 NPC비나의 모든것
NPC비나는, NPC TODA라는 이름으로 2015년 베트남에 진출하여, 2017년 NPC비나로 사명을 변경한, NPC그룹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2019년 빈증공장에서는 연간 69만 5천개의 파렛트와, 16만 5천개의 플라스틱 컨테이너 생산을 하였으며, 연 매출 성장세가 2019년만 하더라도 전년대비 38.9%로써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