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중앙은행, “환율의 인위적 조작은 없다!” 응수
미 재무부는 최근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중 일부 국가들을 “환율조작 감시대상국” 으로 지정하고 베트남 등 10개국을 감시 대상에 올렸다. 이 목록에는 중국, 독일, 아일랜드,이탈리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스위스도 포함되어 있다.이와 관련, 관계전문가들은, “미 재무부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들을 검토하고 1)12개월에걸쳐 최소 200억불의 대미 무역흑자 달성,2)국내 총생산의 최소 2%에 달하는 경상수지 흑자유지, 3)12개월 중 최소 6개월에 걸쳐GDP의 2% 이상에 달하는 외화 순매수의 반복적 실시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지를기준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베트남이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 감시대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세 가지 기준 중첫 두 가지를 충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이번에는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가 470억불에 달해 베트남이 첫 번째 기준은 충족시켰지만 나머지 두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중앙은행 총재는, “베트남 정부와 SBV가 통상 파트너와 불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한편 미 재무부는 SBV측에, “베트남 금융의취약성을 더욱 잘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의 질과 정확도 향상에 우선순위를 두라고 권고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베트남의 무역 및 경상수지는 물론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계속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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