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년만에 셋방살이 벗어나 국유 독립청사 입주 ”
12월 20일 베트남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은 베트남 고위인사, 하노이주재 주요 외 교사절, 각계 각층의 교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박뜨리엠군 스타 레이크 씨티, 외교단지에 신축한 대사관 에서 국유 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기념사에서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에서 한 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한국과 베 트남 관계 발전의 표상이 될 것”이라며 ” 양국은 상생발전을 넘어 하나로의 결속 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의 베트남측 임석상관인 마이 띠엔 중 총 리실 장관(국무조정실장급)은 축사에서 “한베 양국 관계가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상호신뢰와 이해도 날로 강화되 고 있다”면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22 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 안 게임에서 기적을 이룬 것처럼 한베 관 계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1만3천855㎡ 부지에 새로 지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청사는 3층 규모인 본청과 영사동, 2층짜리인 관저 등으로 구성되 어 있고, 현대적으로 재 구성된 한국 전 통의 곡선미를 담은 지붕이 멀리서 오는 손님에게도, 이 곳이 한국대사관임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992년 한국-베 트남 수교 후 하노이 하이바쯩군 구 도심 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한 이래, 대하 비즈 니스 센터, 롯데타워, 참빛빌딩에서 27년 간 셋방살이를 하다가 금년 초부터 외교 단지에 입주를 시작했고, 8월 부터는 비 자 업무를 담당하는 영사부도 참빛빌딩 에서 외교단지로 들어옴으로써 통합 대 사관 이전이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