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국국제학교(KISH)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Trường THPT Chuyên ngoại ngữ ĐH Quốc gia HN (하노이외대부속고등학교, 이하 하노이외고)를 방문하여 한국어학과의 한국어교실수업 지원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광익 교장과 Lại Thị Phương Thảo 교감, Nguyễn Phú Chiến 교감 등이 참석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과 교사 5명은 하노이외고를 방문하여 한국어 교재와 한복 등의 문화교육 물품을 기증하며 교육비전을 공유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적인 관계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노이외고는 1969년 개교하여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어전문 학교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여 7개의 학과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017년에 개설된 한국어 학과는 올해로 3년차를 맞았으며, 내년에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어 학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현재 3배 가까이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어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인 한국어 학과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느낀 점과 앞으로의 학업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현재 하노이외고 학생들과 한글 동아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어과 이외의 다른 학과 학생들과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