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는 교육수요자의 선택에 따른 자율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된다.9월 23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2학기 방과후 학교는 초등 36개 강좌, 중등13개 강좌, 베트남어 자격증반 10개, 총 49개 강좌, 수강생 583명이 참여하는 매우 큰 규모의 교육수요자 요구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경우 교육청별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하노이에서는 본교 교사 중심, 몇 분의 재외동포 외부강사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특이한 상황이다.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본교 교사들의 방과후 학교 강좌 개설로 사교육비 경감 및 돌봄 효과, 교육격차 완화 및 학생 소질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 교육관련 강좌가 많이 개설되어 학부모님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지난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본교 홈페이지 방과후 학교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수강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초등 1~2학년 대상 강좌는 단 몇 초 만에 마감되었으며, 몇 강좌를 제외한 대부분의 강좌가 개설 확정되었다. 예・체능 교과의 사교육 수요 흡수를 대체하는 가성비 좋은 방과후 학교 운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좋은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해 좋은 강사 확보 및 본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