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시개발 경험 적극활용
KOICA 베트남사무소는 28일 중부 후에성 당국과 ‘베트남 향강 종합개발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KOICA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600만불을 투입, 중부도시 후에의 도심을 관통하는 향강 수변지구의 개발실행계획 수립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KOICA측은 이 사업을 통해 후에시가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루는 체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인 KOICA 베트남사무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향강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의 핵심하천이지만 세부 지구단위계획 등이 수립되지 않아 난개발과 환경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유일한 문화관광도시인 후에는 윙왕조(1802∼1945년)의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곳으로, 조만간 베트남의 6번째 특별시로 승격될 예정이다.
2 / 28, 코이카베트남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