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이다. 4~5년 전부터 시작된 4차 산업 혁명 열풍은 세계 경제가 불확실해지면서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관심이 높다. 국가의 미래 발전 방향과 좀처럼 결과가 보이지 않는 무역전쟁속에서 각 국의 경쟁우위를 지켜 줄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베트남은 하노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명실상부한 차세대 먹거리 산업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서 드론 산업까지 총망라되어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첨단생태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고품격 산업도시 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 1에서 보이는 것처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유수의 제조업 국가다. 현재는 저부가가치의 전자상품 생산의 수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높고, 기존 수출을 이끌어온 신발, 섬유제품의 비중은 10여 년 전에 비하여 많이 낮아진 편이다.
이러한 점은 베트남도 지난 10여 년 동안 임금 상승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상품으로 제조업내의 상품을 전환하고자 노력한 흔적이며, 아래에 보이는 도표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을 먹여 살린 전자제품 생산은 임금의 상승이 가파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베트남계 회사가 아닌 외국계 회사가 생산을 좌지우지 하고 있기에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생산가성비가 떨어지면 다른 국가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농업 국가에서 제조업 국가로 전환한 베트남. 예상되는 미래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이 나라의 차세대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산업단지 개발이 곳곳에 진행 중이지만, 특히 수도 하노이에 주목해야 할 곳들이 조성 중이고, 이 중 한곳은 전 세계의 자본이 몰려드는 첨단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북부산업공단 탐방 하노이 마지막편으로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산업단지 2곳과 계획단계인 2곳을 탐방해 보았다.
과연 이곳에서 알 수 있는 베트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