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경쟁력 11개 시장 중 9위
베트남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최근 들어 세계적인 기업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시카고에 본사를 둔 Cushman & Wakefield가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베트남이 아태지역 11개 데이터센터 시장 중 9위이나, 그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가 1위, 홍콩과 한국, 이밖에 말레이시아(4위)와 태국(7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새로운 베트남 사이버보안법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강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차원에서도 든든한 센터 구축의 필수조건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은 긴해안선이 있어, 해저 케이블의 길(통로)이 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베트남의 신흥 인구와 기술에 정통한 인구도 또 다른 요인으로, 현재 6천 4백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2016년 애플은 베트남의 데이터센터에 10억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총리는 이같은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가적인 차원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디지털화의 빠른 속도와 전지역적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급증으로 인해 구글, 알리바바, 아마존 같은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망을 확장하고 있는데, 연결성, 정치적 안정, 사업 용이성, 법인세율, 자연 재해로 부터의 보호, 에너지 보안 등을 분석한 결과, 한결같이 베트남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8/2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