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기아체험을 통한 봉사 활동, 구급 의료키트 전달식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최광익)에서는 2016학년도부터 NGO 단체인 기아대책센터와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다. 2019학년도에도 이 전통을 이어받아 한 끼 식사를 굶으며 기아체험을 한 뒤, 그 식사비를 기부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부금으로 현지 베트남 가정에 가장 필요한 구급 의료키트 440개를 만들어 빈푹성 어린이재단과 빈푹성 빙뜨엉현 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하였다. 구급 의료키트에는 진통제, 해열제, 소독약과 솜, 안약 등 12종류의 의약품과 함께 약의 사용 설명서를 동봉하여 질병이나 가벼운 사고를 당해도 병원을 찾기 힘든 이들이 가정에서도 빠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의료키트 전달식은 기아대책센터 주관으로 빈푹성 쭝미면 사무소(UBND xã Trung Mỹ, huyện Bình Xuyên, Vĩnh Phúc)에서 쭝미면장과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개회식에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최광익 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을 계기로 교류가 더 빈번해지고, 학생들 간의 우정도 깊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여기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 총학생회 임원단 6명은 직접 쭝미면 초등학생들에게 의료키트를 전달하였다. 임원단 학생들은 의료키트를 받고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이 서로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런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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