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한베문화교류센터가 주최하고 배달의민족이 후원하는 제9회 한꿈 장학금 행사가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한꿈 장학금 행사에는 하이즈엉성, 타이응웬성, 푸토성 각 성에서 40명씩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총 1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아이들은 각각 장학금 백만동과 후원사들이 후원한 간식과, 선물 등을 받았다. 행사가 진행된 후에는 처음으로 하노이에 온 아이들을 위해 롯데의 후원으로 롯데센터 전망대에 올라가 하노이를 한 눈에 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꿈 장학금은 한베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 겨울에 시작된 행사이며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베트남 농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세워주면서 어린이들의 꿈이 수도인 하노이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개인후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배달의민족과 롯데센터, K-market, 뚜레쥬르, 팔도비나 등 많은 후원사들과 개인 후원자분들이 함께 했다. 이 날 한꿈 장학금 행사에 참석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한승호 공사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보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지금의 자신처럼 어렵지만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한꿈 장학금 행사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지방 성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한베문화교류센터는 고마운 후원사와 후원자분들과 함께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꿈 장학금 행사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