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이 지원하는 ‘베트남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이 오는 6월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베트남 뀌년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베트남 내 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 관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현지 한국 관련 교육을 확대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베트남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가 주관하는 동 워크숍에는 총 80여 명의 빈딩성 및 인근소재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18일) 베트남 현지 한국학자들로부터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및 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학 강연을 듣고, 둘째 날(19일)에는 강의내용을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한복, 한식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도 나누었다.
KF 우형민 하노이사무소장은 “베트남 내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시범교육이 추진되는 등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현지 중∙고교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베트남의 교육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F는 베트남 내에서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지방 도시 중고등학교 교육자들의 한국 이해 제고 및 한국 관련 교육 확대를 위해 매년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꽝남성에서 동 워크숍이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