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세인트폴 국제학교 한국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결성한 세.빛.아(세상을 빛내는 아이들) 가족 봉사단 결성 1주년을 맞이하여 이들의 지난 1년간 활동을 간추려 발표했다.
“베트남에서 이방인이 아닌 더불어 사는 우리들이 되고자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세.빛.아(세상을 빛내는 아이들)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다”라고 운을땐 세.빛.아 관계자는 메일을 통해 단체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하고, 현재 다른 국제학교 학생들과도 연합하여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세.빛.아 설명에 의하면 지난 1년간 I Love Vietnam을 모토로 하여 크게 네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1. 기금 모금 활동
– 2018년 9월 8일 한베 유치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세빛아 봉사단은 1)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통차 시음과 판매 2)한베 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 3)학생들의 과학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한베가정 어린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고 시연했다.
– 세빛아 동아리에서는 “맨발의 아이들”을 주제로 하노이 북부 지역 아이들의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기금 마련 활동 일환으로 2018년 12월 2일 “2018 한베 음식문화 축제”에 참여하여 맨발의 아이들 사진을 전시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음식 바자회를 통해 기금 마련 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 글로벌 에코 캠페인
-글로벌 에코 캠페인의 일환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2019년 2월 16일, 3월 30일, 6월 1일 총 3회 호안끼엠 일대 쓰레기 줍기를 하며 “아름다운 하노이, 깨끗한 하노이, 사랑합니다 베트남”을 만들기 위한 환경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행했다.
세빛아 봉사단은 베트남 사람들과 관광객들에게 클린 캠페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 홍보용 휴지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하는 목적을 설명하였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처음에는 낯선 시선과 경계의 눈빛으로 우리를 대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캠페인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우리와 함께 클린 캠페인에 참여하는 변화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세빛아 봉사단은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
3. 역사 바로 알기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건 여기 베트남에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세.빛.아에서는 하노이대 역사교육과 선생님과 하노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그동안 미쳐 알지 못했던 베트남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4. 세.빛.아 일일 찻집 및 바자회
-1년여간의 봉사활동 마무리로 6월 7일 세.빛.아 volunteer concert 자리를 마련됐다.
지난 1년간 활동했던 봉사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금까지 모은 기부금과 당일 음식 바지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자선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