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한-베 돌봄 문화 센터 찾아… ”
재 베트남 대경 상공인 협의회(이하: 대경 협의회)산하 봉사대는 지난 6월3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껀터에 있는 “한-배 돌봄 문화 센터”를 방분하여 한베 결손가정 어린이 50여명과 학부모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손가정 자녀들에게 2억동 상당의 학용품과 각종 개인 운동기구를 전달하고 마술쇼 행사등 놀이를 같이하며 하루를 보냈다.
이들 결손가정 자녀들은 대부분 베트남인 어머니가 한국으로 시집 감으로서 한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들로, 부모 헤어짐으로 인하여 베트남에서 어머니 또는 외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한국인의 자녀이며 손자이지만, 한국의 각종 결손가정 어린이 보호 정책에 포함되지 않아 상당히 어렵게 살고 있는 아이들 이었다. 대경협의회 최은호 회장은 “하루만의 짧은 시간이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어떤 즐거움 되었고 어떤 희망을 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혹 이 아이들에게 괜한 기대와 동경만 심어주고 온 것은 아닌지 염려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 봉사대는 이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이 앞으로 그려갈 미래의 꿈에 장기적으로 보탬이 될 것을 약속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고 이번 봉사대의 의의를 밝혔다. 대경 협의회 봉사대는 7월에는 대구은행과 합동으로 한-베 결손가정을 위한 집 지어주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