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1불당 23,500동에 거래
지난주부터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이 역사상 최고치인 23,500동에 미국 달러화를 팔고 있다. 베트남 국영은행(SBV)은 월요일 오전 기준가를 전날보다 15동 오른23,069동으로 인상했는데, 이는 한 달전에 비해 73동, 연초에 비해 244동(증가율 1.06%)이 오른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베트콤뱅크는 지난주 말보다 VND 25가 오른 구매가 23,365동, 판매가 23,485동으로 올려 5월 초 은행의 마지막 절정을 넘어섰으며, 매수와 매매가격의 차이는 달러당 120동으로 유지되었다. 또한 VietinBank, Eximbank, Techcombank, Sacombank등은 구매액과 판매액을 23,470-23,480동으로 조정했으며, 자유시장에서는 지난주 말부터 20-30동 전후로 가격이 평균 23,430동대에서 VND23,450대로 올랐다.
한편 증권사 사이공증권의 분석부서인 SSI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1사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도는 3. 2%를 기록하면서 달러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달러지수(DXY)는 오늘 아침 98선(98.02포인트)을 넘어서는 등, 2019년 최고점에 근접하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이 시장심리에 큰 영향을 미쳐 은행과 자유시장 모두 USD/VND 환율이 상승하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증권사 바오 비에트증권은 “외환시장의 강력하고 예측불허한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긴장이 고조된 결과”라고 보았으며, BVSC는 또 “올해 미화/VND 환율이 2%대에서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5/20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