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인근 20여개 초등학교 32,350권의 동화책 기증
2019년 3월 6일(수) 오후 2시 하노이 하이바쯩에 위치한 베트남 교육훈련부(Ministry of Education and Training) 본관 2층에서는 이 날 아시아 우호재단(Korea-Asia Friendship Foundation)과 베트남 교육부가 공동개최한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기증식(Book Donation Ceremony)’가 열렸다.
Vu Thi Minh Hang 베트남 교육부 국제협력부 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베수교 26년이 지난 지금 양국 관계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그중에서도 교육/훈련 협력관계는 많은 성과를 얻어내었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맺은 한국 아시아 우호재단과의 MOU를 통해 오늘은 하노이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32,350권의 동화책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문화는 유사점이 많습니다.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한국 동화책을 보급하는 것은 독서의 중요성뿐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문화, 한국 그리고 한국인을 더욱 더 사랑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라고 감사를 표했고 재단의 명예이사장인 최재성의원은, 장은숙 재단 베트남 대표의 대독을 통해 ” 미래는 배움과 문화를 먹고 자랍니다. 베트남 아이들의 지식과 지혜가 성장할수록 베트남의 미래와 잠재력도 점점 커질 것입니다.” 면서 향후 독후감대회 등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더 좋은 교육과 더 넓은 견문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 초청연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단의 주요 스폰서인 중외홀딩스(JW Holdings) 학술복지재단 이종훈 사무국장은 지난 20년간 의약품수출을 통해 베트남 제약발전에 기여해 온 인연으로 베트남을 통해 얻은 이익을 조금이나마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도서보급사업에 동참했다고 말하며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에 좋은 영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약 책을 기증받은 20여명의 하노이 인근 초등학교 교장선생들은 한국 자동차기업 및 배우 이영애씨의 기부증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감사함을 표하면서 도서 및 구급함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