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평균 PM2.5는 공기 1m3당 40.8 microgram으로
하노이이 시의 대기질은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동남아시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하나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IQAir AirVisual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의 평균 PM2.5는 공기 1m3당 40.8 microgram으로, 전 세계 62개 도시 중 12번째로 대단히 심각한 상태였으며, PM2.5 45.3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오염도가 높은 도시로 밝혀졌다(호찌민시는 26.9로 15위).
초미세 입자라고도 불리는 PM2.5는 자동차, 산업, 먼지와 같은 자연 발생원에서 방출되는데, 세계보건기구(WHO) 공기질 지침에 따르면 건강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평균 10μg/m3의 임계값을 권장하고 있다.(현재 베트남의 평균 PM2.5는 32.9수준으로, 세계 17위, 동남아시아 2위임)
한편 윙득쭝(Nguyen Duc Chun) 하노이 시의장은 대기오염이 이미 적색경보 수준에 왔다고 경고하면서 주원인으로 차량 500만대의 오토바이와 55만대 이상의 차량을 지목한 바 있다. 이밖에 여러 환경전문가들은 “정부는 대기 질 측정소 수를 늘리고 일반 시민은 자전거타기 및 걷기 등과 같은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을 선호하며, 가정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관민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3/12 베트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