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간당 1명씩 사망
국제교통안전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도로안전 위험지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도로안전도가 매우 취약한 국가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인구 10만명당 연간 사망자를 기준으로 ‘매우 높은’ 도로사망자율을 보이는 나라는 태국과 베트남뿐이며, 실제로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의 도로 사망률은 각각 10만 명당 32.6명, 26.1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해 베트남에서는 18,72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244명이 숨지고 14,800여 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교통 체증, 부적절한 법집행, 형편없는 운전기술, 열악한 도로상황 등이 도로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매 시간마다 평균 한 명씩 도로에서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하루 빨리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3/1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