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을 넘어 매직으로_
베트남의 실상을 가감없이 그려낸 경제 참고서,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최근 베트남이 한국인에게 또 다른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면서 수많은 베트남 서적들이 서점에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적들이 베트남 여행을 위한 안내서 정도로 그치고 있어 베트남을 진출하려는 기업인들에게 귀한 산 경험을 들려 줄 서적은 발견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런 불편함을 간파한 출판사가 있다.
작년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원장을 지낸 박낙종 박사가 쓴 [베트남, 문화의 길을 가다] 를 출판하여 7쇄 완판을 기록한 <도서출판 참>에서 이번에는 박낙종 박사와, 베트남에서 두산그룹의 수장으로 근무하고 베트남 진출기업의 권익을 보호하는 하노이 코참 회장을 3기나 역임한 경제통 류항하 회장을 한데 묶어 두사람의 공저로, [포스트차이나 베트남]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동안 각광받던 해외투자처 중국이 몰락하면서 그를 대신 할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새로운 투자처, 매년 6-7%의 경제 성장율을 기록하는 베트남에 진출을 원하는 경제인들을 위한 서적이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에서 갈 길을 잃은 수많은 기업들에게 손을 내미는 유일한 피난처로 등장했다. 이미 삼성의 대규모 투자로 베트남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국가 지도자가 나서서 삼성의 제품이 국산품이라고 선언 할 정도로 우리와는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경제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곳에서의 한류는 이들에게 외국 문화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반기는 정서의 한 부분으로 정착될 만큼 문화적으로도 공감을 이루는 있는, 한국인에게 공정한 호의를 보여주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이런 기회의 땅에 진출하는 한국의 기업을 위한 류항하, 박낙종 공동 저자는 자신의 베트남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진짜 모습을 가감없이 그래냈다.
특히 이 책의 서두 부분에 기록된 ‘문답으로 그려보는 베트남의 모습’은 베트남에 대한 여러 견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보여준다. 이렇게 서두를 통해 기본적으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위한 필요정보와 기초지식을 먼저 들려 준 후, 2부와 3부로 나눠 경제와 문화,역사에 대한 디테일을 기술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원하는 한국기업이 궁금해할 부분을 총 망라했다. 베트남의 노동 문화를 비롯하여 일에 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 수비성향, 투자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고 베트남 과 한국의 관계 맺음의 역사, 그리고 너무나 유사한 국민적 정서와 전반적 문화를 통해 두 나라의 국민이 공유한 공통분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껑충껑충 달리며 발전하는 베트남에서 생기는 생략된 시간과 그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베트남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두 저자의 베트남 경험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귀한 베트남 관련 서적이다.
베트남에서 책을 구입하실 분은 하노이 코참에 연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