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9만명, 중국 처음으로 재쳐
한국인들이 처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제치고 베트남 관광분야의 최대고객이 되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월 한국인 방문객수는 38만 9천명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는데, 이는 베트남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와 반면 베트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37만3,500명으로, 10.7% 감소함으로써 처음으로 한국이 중국을 따돌렸다.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몇 가지 요인들 중 하나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의 성공적인 활약으로,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유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으로 가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15일간의 비자면제 혜택과 양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 운항횟수의 증가도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일조했다.
한편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을 방문하는 가장 큰 그룹에 속하며, 작년에 340만 명 이상이 입국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다. 참고로 2019년 1월 베트남의 국제선 입국자는 15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 증가했다.
2/1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