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명 사망, 하루 20명꼴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베트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48건, 사상자는 383(사망자 161명 포함)명에 달했다. 베트남 구정 뗏(Tet)은 일반적으로 여행, 음주, 파티 등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2월2일부터 9일까지 161명이 사망했는데, 하루 20명꼴이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정월 둘째 날인 26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공안은 이 기간동안 차량 456대를 압수하고 면허 204개를 취소했으며, 도로교통법 위반사례 1,532건을 적발하고 이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이들 교통사고 사상자의 주요 원인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흥분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것이 주 요인이었다. 베트남 교통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로 충돌은 베트남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연간 1만여명, 매시간마다 거의 한 명이 사망한다.
2/1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