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다소 힘겨운 한 해 될 것
22일 베트남 익스프레스 보도에 의하면 베트남이 2018년 10년 만에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30억 불의 무역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 진단했다. 산업통상부의 호앙구억븡(Hoang Quoc Vuong) 차관은 이에 대해, “올해 2019년 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2,650억불로 2018년보다 17.4%가 감소하는 반면, 수입은 13.2% 증가한 2,680억불로, 무역적자가 3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나 EU와 같은 주요 경제국들의 무역정책 변동성은 올해 베트남의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수입 의존도를 피하기 위해 각국이 자영농업 부문의 생산을 늘림으로써 농산물과 해산물 간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나 수입물품 및 기계류에 의존하는 제조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다른 나라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이후, 보호무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전쟁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그는 “세계 무역은 불안정하고 미중 무역관계는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브렉시트 또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는 올해 우리 산업과 농업 부문에 있어 어려운 도전거리”라고 부언했다. 참고로 베트남은 2018년 72억불의 수출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지난 10년 사이 최고치를 달성한 셈이다.
1/22 베트남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