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는 5위, 호찌민은 8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미국 투자관리회사인 JLL(Jones Lang LaSalle Inc)이 16일 발표한 도시 모멘텀 지수에 의하면 하노이는 현재 세계 131개 주요 비즈니스 허브 중 5위로 떠올랐다. 반면 호찌민시는2019에서 지난해보다 5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인구 820만 명의 하노이는 JLL 평가에 의하면 2019년 평균 7.37%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65억불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데도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JLL의 보고서는 하노이의 급속한 인프라 구축을 주목하고 베트남 최초 도시철도 노선인 깍린-하동(Cat Linh-Ha Dong ) 노선을 도시경쟁력 향상의 예로 들고, 예정대로 올해 2월 개통될 경우 급속히 증가하는 인구로 인한 극심한 도로정체를 완화시키고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올해 세계지수 상위 20개 도시 중 19개가 모여있는 곳으로서, 주변지역의 빠른 도시화와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인도의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델리, 푸네 등이 각각 1~4위, 하노이 5위, 마닐라 12위, 방콕은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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