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시험 운영 후 최종결정
내국인에게 도박을 허용하는 최초의 카지노가 최근 남부 휴양지 푸국(Phu Quoc)섬에서 문을 열었다. 코로나 리조트 앤 카지노(Corona Resort and Casino)측 설명에 따르면 이 카지노 단지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group)그룹이21억불을 투자하고 지분의 50%를 빈그룹 소속 관광투자개발사(Jsc)가 소유하고 있는 생태관광 오락단지다.
3년의 시험기간 동안 하루 24시간 운영되며, 도박을 원하는 베트남인은 21세 이상, 월 소득 430불(1천만동) 이상, 범죄기록이나 가족들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 카지노 입장료는 하루 43불, 월 1천불이다. 한편 선그룹은 현재 하롱베이(Ha Long Bay)가 있는 번동(Van Don, Quang Ninh성)에 또 다른 카지노를 짓고 있으며, 호황이 이어질 경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박을 ‘사회악’으로 취급하는 베트남은 지금까지 국내 7개 카지노에서 자국인의 도박을 금지해왔으며, 외국인 여권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전부터 태도를 변경, 베트남인이 카지노에 입장할 수 있도록 허용(시험기간 3년) 한 바 있다.
1/22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