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현금 거래비중은 4.9%에 불과
베트남 정부는 올 해 말까지 무현금 결제방식 시행 확대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경쟁력과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이에 따라 지방 및 시 관계자들은 도시 지역의 모든 학교와 병원 뿐만아니라 전기, 수도, 위생, 통신 및 우편 회사들에게 무현금 거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은행 및 중간지불 서비스 사업자와 요금 징수 시 협력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시책에 따라 베트남전력은 무현금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위한 전자 및 모바일 결제이용 비율을 올 해 말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릴 예정이며, 시중은행 또한 중간결제업체에 QR코드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고, 금융부와 협력하여 은행을 통해 거래해야 할 구체적 목록을 작성하는 등 대책마련 중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금 없는 거래비중이 4.9%에 불과한 반면 중국과 태국은 각각 26.1%와 59.7%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은 2014년 전자납부제도를 도입해 95%의 기업이 등록했지만, 현재 70%의 세금만이 이 방법으로 징수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전기요금 역시 아직까지 20%에 불과한 450만 명만이 무현금 결제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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