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표면에서 3m이상 침투된 상태
최근 조사결과 다낭(Da Nang)지역 토양 에 대한 다이옥신 오염이 예상보다 심각 한 것으로 드러났다. 팜광부(Pham Quang Vu) 공군 군사과학부장은USAID(미국국 제개발처)와의 회견에서 베트남전 당시 베트남 공군기지였던 다낭 국제공항 일 대의 실제 오염상태가 과소평가되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오염토양 의 실제 양은 162,500 입방미터(이전 발 표는 72,900 입방미터)였는데, 이는 전문 가들이 표면에서만 토양샘플을 채취했 기 때문이다. 즉 최종 발표에 따르면 다 이옥신은 예상했던 것보다 3미터 깊이 퍼 진 상태다.
이에 USAID의 환경 교정국장인 Anthony Colb씨는 “다이옥신 오염 실태는 생각 외 로 상당히 심각한데 동나이성의 비엔 호 아 (Bien Hoa)공군 기지의 경우 총 85만 톤(50 헥타르 이상)의 토양이 오염되어 있 는 최악의 다이옥신 오염 지점들 중 하나 다. 이뿐 아니라 베트남에는 아직도 28개 의 다이옥신 핫스팟이 있는데, 여기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사용된 여 러 도시와 지방의 공항이 포함된다”고 말 했다.
참고로 베트남 군인들의 정글 은신처를 없애기 위해 1961년부터 1971년까지 미 군에 의해 분무된 다이옥신은 7만 8천 평 방 킬로미터 이상 뿌려져 유전자를 손상, 많은 기형아를 탄생시켰다. 베트남 적십 자사는 특히 전쟁 이후 210만에서 48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암, 선천적 결손증, 기 타 만성질환과 연관된 화학물질에 직접 노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7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