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소비 세계 5위인 베트남에서 한국 라면 수입이 1위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한국 라면의 인기는 굵은 면발로 한 끼 식사로 든든하지요 또한 독특한 매운맛과 한류 영향들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지 라면보다 크게 비싸기 때문에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 위주로 구입이 이뤄지는 등 가격 경쟁과 다양한 국물 베이스가 아니라 라면 종류면에서도 조금 밀린다고 합니다. 최근 베트남 라면 시장은 좀 색다릅니다. 이전에는 봉지라면 일색에 라면에 대한 질이 무척 걱정되어 한국 라면 이외에는 먹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죠. 그러나 우연히 한 번 접한, 베트남 라면은 얇은 면발로 위에 부담이 적고, 빠른 조리법으로 맛을 내는 다양한 국물 베이스가 약간 시큼한 듯 동남아의 맛을 살짝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베트남 라면의 매력입니다. ’몸에 좋은 라면’ 이라는 트랜드를 내세워 가격은 조금 높지만 건강과 영양에 초점을 맞춘 웰빙 라면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요즘은 교민분들의 귀국선물 아이템 중에 라면이 빠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