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10,Sunday

제36기 월드 프렌즈 청년 봉사단 한국어 교육봉사 성황리에 마무리

“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중고생들에게
처음으로 실시한 한국어 교육봉사 ”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형)은 ‘제36기 월드 프렌즈 청년 봉사단과 교육원 소속 한국어 파견교사들이 2018년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호치민시 투득군 투득고등학교에서(THPT THỦ ĐƯC)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어 교육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봉사는 대한민국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고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이 협력 및 지원했다.
베트남에서는 2016년부터 중·고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관련 교육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봉사는 과학교육, 미술교육, 무용교육, 체육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교육은 홀로그램, 물 로켓, 오르니톱터 만들기 등으로 미술교육은 캘리그라피, 하트 상자, 필통, 소원 팔찌 만들기가 무용교육에는 부채춤, K-POP이 체육수업은 태권도, 피구, 단체 줄넘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업은 초급 한국어를 사용하여 진행했다.
한편 이번 교육봉사의 부대행사로 22일 오전에 한·베 문화교류 행사 및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한·베 문화교류 행사에서는 교육 봉사 기간 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K-POP 댄스, 부채춤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미술 수업 시간과 과학 수업 시간에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끝으로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김태형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로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적인 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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