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썬녁 골프장에서 사상 최대 참가자로 성황, 또바기 골프 클럽 우승
지난 3월 18일 호찌민의 공항 근처에 위치한 떤손녓 골프장에서는 드물게 보는 많은 수의 한인 골퍼가 참여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제 1회 재 베트남 한국 골프클럽 챔피언 쉽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는 통상적으로 교민 골프대회가 특정 단체의 주관으로 열리던 것과는 달리 각급의 골프모임들이 모여 자생적으로 만든 대회다.
각급 골프 클럽 대항전으로 열린 이날의 대회는 23개 골프클럽에서 78개의 팀으로 구성된 312명이 참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치열한 대항전 끝에 동나이 골프장을 근거로 12년째 모임을 갖고 있는 또바기 클럽 팀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팀은 가자 클럽, 그리고 준우승은 호남회 팀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에 참여한 많은 골퍼들은 이렇게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여 한마음으로 즐기는 대회가 자생적으로 열린 것에 대하여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이런 기회를 통해 어수선한 호찌민 교민사회 분위기가 바로 잡힐것을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