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있기에 너무 긴 설 연휴! 한적한 호찌민에서 신나게 노~올자

이번 호에는 Tet 연휴를 맞이하여 현지인은 물론 한국교민자녀들이 즐겨찾는 놀이동산으로는 돌고래 쇼 (9군 수이띵 공원내)를 비롯하여 인공해수욕장 (빈증성의 다이남 리조트), 잔디 스키장 (동나이 븡쏘아이 리조트 내), 아이스캐슬 ‘방당’ (담생 공원 내), 전통 수중인형극, 무어로이느윽 (Múa Rối nước), 호찌민 서커스 장 등 교민잡지 씬짜오 베트남 선정,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들을 소개한다.

베트남의 에버랜드 빈증성 다이남리조트

인공바다, 빙다이남

3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인공 해수욕장 ‘빙다이남’ (Biển은 바다, Đại Nam은 (대남 大南-고대 베트남 국명이란 뜻)동남아 최대 규모 (21.6 핵타)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 (1.6km)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최대시설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빙다이남 인공해수욕장은 아름답고 부드럽기로 유명한 냐짱과 판티엣의 흰 모래를 공수해 총 1.6km에 이르는 인공비치에 두루 깔았으며, 스페인에서 수입한 최신 장비로 인공파도 (파고 1.6미터)를 일으켜 마치 진짜 바닷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베트남의 에버랜드’로 통하는 베트남 최대 관광단지 다이남 리조트는 총 450핵타 규모(3조동 )로 현재 이 관광단지 안에는 방금 소개한 인공 해수욕장은 물론, 동남아 최대의 사파리 농장, 사원, 쇼핑센터, 소인국, 수중공원 등이 1단계로 건설되었다. 총 공사규모에 비하면 아직 진척된 것은 1/4도 안되지만 호찌민 시 최대의 관광공원인 수이띵의 10배가 넘는 이 관광단지 주변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하루를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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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띵 공원

돌고래쇼

이 돌고래 쇼장의 정식 명칭은 신비한 물고기가 사는 용궁이란 뜻의 ‘다이꿍락깐띵응으’ (Đại Cung Lạc Cảnh Tiên Ngư)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회사인 Alcol Jaya 사가 1년간 설계, 시공한 이 돌고래 쇼장 (3,500sq.m, 1,500 좌석)에서는 매일 연중무휴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건너온 돌고래 (cá heo: 까해오), 바다사자 (sư tử biển:스뜨빙 – sư tử는 사자, biển은 바다), 물개 (Hải Cẩu:하이꺼우)들이 번갈아 가며 눈부신 수중 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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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양디잉 폭포공원! – 주말을 즐기자!

폭포공원

호찌민시에서 48 km 동나이성 빙호아시에서 불과 22km 떨어진 양디잉 폭포공원은 호찌민 근교 주민들이 하루, 혹은 반나절 코스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코스다. 호찌민 단기투어 코스이자 젊은이들의 캠핑장소로 인기있는 장소이다. 양디잉폭포는 2006년에 개장하였고, 67헥타의 거대한 공원안에 폭포를 비롯하여 파충류 농장, 저존거 산책로, 낚시터, 수영장, 캠프화이어 시설, 민속놀이, 가라오께, 당구장, 롤로스케이트장, 식당가, 수영장, 테니스장등 유흥시설들이 완비되어있다.결혼 등 각종 예식과 파티는 물론 호찌민시 인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나이 븡쏘아이 리조트

잔디 스키장

베트남에서 유일하다는 총면적 2핵타의 잔디 썰매장, ‘쯔윽꼬’ (Trượt Cỏ: Cỏ는 잔디, trượt은 미끄러지다란 뜻)는 요사이 ‘브응쏘아이’최고의 인기코스다. 잔디 스키와 잔디 썰매는 연중 눈을 경험해 보지 못한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신기하고 유쾌한 경험이다. 잔디 스키는 기본자세를 익히면 간편한 복장만으로 안전한 즐길 수 있다. 스키복도 따로 필요없다. 장비는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대여해 준다.
* 븡쏘아이 리조트는. . .
총면적 35만 sq.m의 광활한 대지에 시원스레 펼쳐진 망고가든 리조트 ‘브응쏘아이’ (Vườn Xoài – Mango Garden Resort)는 호찌민 시에서 차로 불과 40분 이내인 동나이 성 롱탄 (Long Thành) 현에 있는 신설 관광단지로 이 지역의 천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인공호수, 타조 농장, 잔디 스케이트장, 초대형 식물원 등 갖가지 매력적인 장소들과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빈증 성의 다이남, 호찌민 시의 수이띠엔, 담센 공원 등과 함께 호찌민 시와 동나이 근교 주민들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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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커스 공연

호찌민 시 1군 팜응우라오 거리 23번지에 자리잡은 호찌민 시 서커스단 공연장으로가면 언제든지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1986년 11월 29일 창립된 이 공연단 (Đoàn Xiếc TP.Hồ Chí Minh – 호찌민 시 문화 통신국 소속)은 두 팀의 서커스단과 한 팀의 동물 공연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베트남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막쩌이도 (Mặt Trời Đỏ: ‘붉은 태양’이란 뜻) 서커스단은 테크닉과 경험 면에서 단연 베트남 최고라 할 만하다. 또한 젊은 신세대 서커스단원들로 구성된 버우쩌이싼 (Bầu Trời Xanh: ‘푸른 하늘’이란 뜻) 공연단 역시 뭔가 특별하고 색다른 묘기를 원하는 청중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팀이다.물론 관객의 70% 이상은 가족과 동반한 어린이들이다.

얼음궁전

방당 아이스캐슬

지난 1998년 호찌민 시에서 덤생 공원 내에 처음 선보인 이 ‘아이스 캐슬’은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얼음조각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이곳에 오면 제일 먼저 안내원들이 관광객들에게 몸을 따뜻하게 덮어 줄 파카 오리털을 하나씩 나누어 준다. (방당의 얼음 창고 내부 온도는 영하 10 -15도 이하기 때문에 보온 옷이 필수다.) 두툼한 오리털 파카를 입고 운동화 끈을 동여맨 채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얼음 창고 내부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Palladian 교 (영국), 개선문 (프랑스), 세인트 바실리카 성당, 페테스부르그 수도원 (러시아), 중세마차 (동유럽), 피라미드 (멕시코), 미카엘 성 (영국), 붉은 광장의 종탑 (러시아), 천안문 (중국) 등 저마다의 독특한 특색과 신비함이 감도는 얼음조각 작품 하나하나에 완전히 매료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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