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엔 폭 응우엔거리는 부동산, 오래된 헌책방, 핸드폰가게, 식당, 술집, PC방, 헤어샵 등이 운집된 통합 서비스길이다. 하지만 이 거리의 가장 큰 특징은 도자기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해방전에 도자기 거리가 형성 되었고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민롱회사(빈증), 하이증 도자기 마을, 밧짱도자기 마을, 중국, 일본, 한국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다양한 형태의 찻주전자 세트, 꽃병, 그릇, 컵 등이 도자기 거리를 메우고 있다.
수십년 째 도자기 가게를 운영해온 Thu Ba 주인장의 말을 빌리면 처음 몇몇 도자기 가게로 시작된 거리가 현재 호황을 이루고 있으며, 남과 북을 잇는 기차를 통해 상품의 전달과 판매가 용이 해졌다. 도자기 경영의 관심과 투자는 계속 증가 추세이며 이런 요인들이 오늘날 도자기 거리의 발달에 영양을 끼치고 있다.
연말은 선물을 위한 수요가 특별히 많으며 이 가게에서는 민롱(Minh Long), 밧짱(Bát Tràng), CK, 롱프엉(Long Phương) 등과 같은 베트남상품만 판매하며 중국의 저가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며 강한 자부심을 내 비췄다. 중국 상품은 가격이 싼 대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여 도자기로 사용하기 심히 우려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도자기가게의 Trúc Nguyên관리자는 중국상품의 색깔은 베트남상품보다 화려하지만 제품 불량이 많음으로 겉모습의 화려함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다시 강조했다.
사실 그릇을 담는 용도로만 생각한다면 이미 우리는 넘치게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릇은 안주인의 살림솜씨와 감각을 가늠캐 해주며 음식의 맛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데코레이션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때마다 철마다 유행 따라 그릇 모으기를 취미 삼다 가는 가게경영에 큰 손실을 끼칠지도 모른다. 지혜롭고 알뜰한 소비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 기분 전환도 해보자. 부담스럽지 않은 질 좋은 컵 몇가지 만으로도 오늘 저녁 식탁이 한결 풍성해 질 수 있다.
응우엔 폭 응우엔
Nguyễn Phúc Nguyên (1563년~1635년)
응우엔 폭 응우엔(Nguyễn Phúc Nguyên)의 고향은 탄화(Thanh Hóa)성, 짜메우(Gia Miêu)마을에 있다. 응우엔왕조의 제 2대 왕이다. 민심을 크게 얻은 그를 베트남 사람들은 ‘주아 사이’라고 부른다. 주아 사이는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는 친근한 의미가 있다.
22살때 응우엔 폭 응우엔 황태자는 Cửa Việt, 꽝지(Quảng Trị)성에서 시민을 괴롭히는 일본의 전함 2대를 참패 시켰다. 1614년, 응우엔 황대왕이 서거한 후에 응우엔 폭 응우엔 황태자는 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최초로 황사(Hoàng Sa)라는 군대를 만들어 동해성의 많은 군도들을 찾아 주권을 행사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