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베트남 로컬학교와의 교류행사를 통해 글로벌인재 양성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 학생들은 지난 9월 16일(토)에 Lawrence S. Ting School에서 학생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작년에 맺은 MOU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지난 4월에 실무자들이 날짜와 행사내용 등을 사전에 논의했다.
본교에서는 모두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오준식 교감을 비롯하여 이윤희 대외홍보부장, 김인환 교육연구부장이 지도교사로 참석했다. Lawrence S. Ting 학교에서는 Academic Affairs의 총책임자인 Nguyễn Thị Kim Anh 교사를 비롯해 많은 LSTS 교사와 학생들이 반갑게 본교 학생을 맞아주었다.
이번 행사는 크게 ‘글로벌이슈 토론’, ‘스포츠 교류’, ‘문화 예술 교류’로 나누어 실시됐다. 영어로 진행된 토론은 ‘How can humans respond to the changes ca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와 ‘How do your own views of the world and cultural background affect how we view other people?’라는 주제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양교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해결책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론과 동시에 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체육관에서 실시된 농구시합은 4쿼터로 치러졌으며 신체접촉이 많은 종목이라 몸싸움도 있었으나 전문 심판이 초빙되어서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실제 성인 경기에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양팀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서로 우의를 다졌다.
스포츠 교류와 글로벌 이슈토론이 끝난 후, 모든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양교의 화합을 다지는 문화예술 교류행사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본교에서는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이 멋진 한국의 타악기 공연을 선보였으며 LSTS에서는 세 팀의 학생들이 K-POP과 팝송에 맞추어 세련된 댄스 공연을 보여주면서 KIS와 LSTS와의 학생교류 활동은 멋지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본교 총 책임자인 이윤희 대외홍보부장은 ‘이날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비슷한 또래의 로컬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우리 학생들이 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깨달았기를 바란다. 또 이러한 행사를 통해 폭넓은 친구 관계를 만듦으로써 장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