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市 공산당위원회 서기는 지난 4일 호치민시의 남녀 출생율(여아 100명 당 남아 수)의 균형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편이지만, 합계출산율 (Total Ferility Rate; 여성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가장 적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노동력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녀출생 비율은 전국 평균이 112인 반면, 호치민시는 105~106으로 균형을 이룬 상황이었다. 하지만,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2명을 크게 밑도는 1.46명으로 나타났다.
공산당 위원장은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1960년에 6명, 1980년대에는 3명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5년 이후에는 2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은 합계출산율 이 1.3명으로 낮아지면서 노동력 부족에 빠졌다. 특히, 일본은 2050년에는 인구가 지금보다 4,000만명 감소해 8,000만 명이 될 것으로 으로 예상하고있다. 베트남은 1.8명을 목표로 한 시기도 있었지만, 2명을 유지하는 것이 인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정책에 관한 국회결의에서는 합계출산율을 2명으로 유지하는 것과 남녀 출생 비율의 균형을 개선하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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